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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불펜 우세가 컵스한테 있다. 단, 접전은 고려해야 한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가 둘 다 베테랑이라는 점, 두 팀 다 휴식을 취했다는 점에서는 조건은 비슷하다. 타선 성적도 비슷한 편. 문제는 불펜인데, 불펜에서는 컵스가 좀 더 낫다. 피츠버그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모두 불펜에서 실점이 좀 있었고,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도 불펜 ERA가 5점대로 좋지 않았다. 컵스도 좋지 않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괜찮았었기에 불펜만 놓고 보면 컵스가 낫다 볼 수 있다. 컵스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접전 가능성도 큰 편이라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피츠버그를 보자. 두 선발투수가 모두 불안해 타격전 확률도 적지 않을 듯하다. 8.5점 오버를 보는 것이 좋겠다.
● 전력 분석
◦ 피츠버그
전날 취소가 되면서 하루를 쉬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는 1승 2패로 마무리됐다. 첫 두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9점을 내면서 승리를 따냈다. 하필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감이 올라왔는데, 쉬게 된 점은 아쉽다. 타선은 나쁘지 않은데, 시범경기부터 투수진이 실점이 많다는 점이 아쉽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가 선발투수다. 2010년대에 나름 꾸준히 활약했던 좌완으로 주로 시카고 연고 팀에서 많이 뛰었던 선수. 선발 등판 횟수만 무려 257번이나 될 정도로 나름 화려한 족적을 남긴 투수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해 구종은 조금 단순한 편. 지난 시즌에는 에인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 9이닝 동안 11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 시카고 컵스
밀워키 상대로 2연승을 거뒀으나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패했다. 그것도 마커스 스트로먼의 선발 경기에서 불펜에서 실점이 나와 놓친 점은 많이 아쉬웠다. 코빈 번스와 브랜든 우드럽의 경기를 잡았음에도 정작 그보다 약한 선발 상대로 패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간 것은 그래도 만족스러울 대목.
선발투수: 드류 스마일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에서 11승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만 134번을 해본 베테랑 투수. 150km 초반까지 나오는 좌완 치고는 빠른 구속을 갖고 있고, 여기에 커터와 커브를 주로 구사한다. 지난 시즌 11승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ERA가 4.48로 살짝 높았다는 점과 9이닝 당 피홈런 수치가 1.92로 거의 매 경기 피홈런을 1개 이상을 허용했다는 점은 불안요소라 할 수 있다. 시범경기 첫 두 경기에서 1점만 줬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2.2이닝 4실점으로 좋진 않았다.
4월13일 피츠버그 시카고컵스 야구 토토픽
● 3줄 요약
[일반] 시카고 컵스 승
[핸디캡 / 1.5] 피츠버그 핸디캡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