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시카고화이트삭스 시애틀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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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선발투수의 경험 차이와 타격감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 미리보는 결론
브래쉬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조금 흔들릴 가능성이 있고, 화이트삭스가 타격감을 많이 끌어올린 점을 고려하면 이 경기 승자는 화이트삭스가 될 전망. 벨라스케즈도 경험이 은근히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제구만 안 흔들린다면 시애틀 타선을 어느 정도는 막을 듯하고, 시애틀 타선이 전날 식어버린 채 그대로 시카고로 오기에 호투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선발투수와 타격감 차이가 커 -1.5점 핸디캡 승리도 같이 봐도 좋다. 이 경기는 화이트삭스보단 시애틀 타선이 문제가 되서 언오버 기준점을 넘기지 못할 듯하다. 9.5점으로 언오버 기준점도 높아 언더를 보는 것이 좋겠다.

● 전력 분석
◦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를 패했으나, 2~3차전을 내리 따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10점을 내면서 타격감을 많이 끌어 올린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11일 경기에 리스 맥과이어만 제외하고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칠 정도로 타선이 좋았다. 첫 경기도 사실 불펜이 무너진 것이지 거의 이길 뻔한 경기여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전력은 분명히 좋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선발로 나선다. 필라델피아에서 주로 활약했던 선수로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갖고 있는 투수. 지난 시즌에 필라델피아를 떠났고, 샌디에이고를 거쳐 올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름 풀타임 선발로테이션도 소화는 해봤는데, 10승을 해본 적은 없다. 제구 문제가 계속 해결이 안 된 탓에 통산 BB/9이 3.71로 꽤 높게 나타나는 선수.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8.2이닝 7실점으로 그리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

◦ 시애틀
전날 0-4 영봉패를 당하고 시카고로 향한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시원하게 터지지 못했다. 4경기에서 총 득점이 10점으로 평균 2.5점에 그칠 정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그나마 선발로 로비 레이가 나섰던 1차전과 타이 프랑스가 맹활약했던 2차전에서는 승리를 따냈지만, 남은 두 경기는 패했다. 특히 2~3선발이라 할 수 있는 마르코 곤잘레스, 크리스 플렉센이 모두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쉬웠다.

선발투수: 맷 브래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전혀 없고, 더블 A까지만 경험했던 선수. 하지만 더블 A에서 10경기 선발로 나와 2.13의 ERA를 기록했고, K/9이 13.18이라는 엄청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컨트롤. BB/9이 3.76이라 아직 컨트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 하지만 1998년생의 젊은 투수라는 점에서 여유는 아직 있는 상황이다. 시범경기에서는 9.1이닝 1실점으로 내용이 꽤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