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세이부 오릭스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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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안정감에서 야마모토가 우위다. 세이부 타선이 공략하기 어려울 것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의 안정성은 야마모토가 우위다. 야마모토가 피장타가 워낙 낮아 공갈포 성향이 짙은 세이부 타자들이 상대하기 매우 버거울 전망. 타카하시의 경우 컨택이 좋고 눈야구가 되는 타자가 다수 있는 오릭스 상대로는 조금 고전할 수도 있다. 선발투수의 우위가 오릭스에 있고, 세이부 타선 상성 상 야마모토가 굉장히 껄끄럽기에 오릭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타선 차이가 크고 선발투수 차이도 있어 오릭스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가져갈 것으로 보이며, 야마모토와 타카하시 모두 나름 레벨이 높은 투수라서 다득점은 어려울 듯하다. 6.5점 기준으로도 언더 가능성도 꽤 있는 경기다.

● 전력 분석
◦ 세이부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아키야마 쇼고, 아사무라 히데토 등이 떠난 후로는 핵타선의 느낌이 많이 지워졌다. 현재는 일본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모리 토모야가 타선을 이끌고 있으며, 야마카와 호타카, 나카무라 타케야, 토노사키 슈타 등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테이블세터는 겐다 소스케와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될 전망

선발투수: 타카하시 코나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11승을 기록한 세이부의 에이스로 150km 초반의 빠른 공을 갖고 있는 투수. 야마모토보다는 탈삼진에 능하진 않고, 범타 유도에 더 가까운 타입이다. 지난 시즌에 무려 173.2이닝을 소화해 상당한 이닝 소화능력을 보였던 선수. 관건은 피안타를 줄이는 것, 그리고 수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 오릭스
지난 시즌 퍼시픽리그를 제패했으나, 요시다 마사타카의 부상으로 인해 재팬시리즈를 제패하는데는 실패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미야기 히로야의 원투펀치가 막강했었고, 요시다와 스기모토 유타로의 타선이 절정이었던 지난해였다. 올 시즌도 요시다와 스기모토가 타선의 중심이 될 전망. 여기에 지난해 베스트나인에 선정된 무네 유마, 눈야구가 되는 타자들인 후쿠다 슈세이, 아다치 료이치 등의 활약 또한 중요하다.

선발투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개막전에 출격한다. 150km 후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포크볼, 커브 등을 잘 구사하는 투수. 지난 시즌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보이며 퍼시픽리그 MVP와 사와무라상까지 석권한 일본 최고의 투수다. 피안타율이 1할대일 정도로 엄청나고 피홈런이 193.2이닝 동안 단 7개라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피장타율을 보이는 선수. 올 시즌에도 상당한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