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한신 야쿠르트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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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난타전 가능성 봐야되고, 타격감은 한신이 좋다.

● 미리보는 결론
후지나미가 불안하긴 해도 오가와도 불안하긴 매한가지여서 선발투수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 또한 야쿠르트 타선이 시범경기에서 크게 식었는데, 당장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타자들의 감각은 아무래도 한신이 위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 데다 오가와가 직전 시범경기 난조가 있었다는 점에서 타자들에 공략당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한신의 승리를 먼저 봐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다. 한신이 -1.5점 핸디캡을 받았는데,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의 차이가 커 보여 한신이 크게 승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으로 두 선발투수가 아주 안정적이진 않아 보여 이 기준을 넘길 확률이 적지 않아 보인다.

● 전력 분석
◦ 한신
시범경기에서 라쿠텐에 이어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타선이 상당히 활약이 좋았고 잘 돌아간 편. 특히 사토 테루아키가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는 점이 컸다. 타선이 결코 약하지 않은 팀인데, 치카모토 코지와 이토하라 켄토의 테이블세터가 아주 강하고 중심타선에는 사토와 제프리 마르테, 이토이 요시오 등 검증된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관건은 불펜. 지난해 구원왕 수아레즈가 떠난 자리를 누가 메우느냐다.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나선다. 당초 아오야기 코요가 나설 예정이었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그럼에도 후지나미의 시범경기 최근 2경기 내용이 5이닝 무실점,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 그간 구설수도 많았던 선수인데, 개막전부터 어떤 내용을 보일지 궁금한 선수다.

◦ 야쿠르트
시범경기를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제패팀 치고는 안 어울리는 시범경기 성적이었다. 타선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했는데, 지난해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야마다 테츠토 등의 타격감이 전혀 올라오지 못했었다. 하다못해 시오미 야스타카, 카와바타 신고는 코로나로 인해 결장까지 했을 정도. 타선이 제대로 돌아가질 못한 탓에 시범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과연 정규시즌에는 어떨지 궁금한 팀.

선발투수: 오가와 야스히로가 선발로 나선다. 2013년 신인왕을 받으면서 야쿠르트의 에이스로 떠올랐고, 이후에도 쭉 야쿠르트의 핵심 선발로 활약 중인 선수. 아쉽게도 개인 타이틀을 신인왕 시즌 이후 하나도 못 땄다는 점에서 기대치 대비 성적 상승이 잘 안 이뤄졌다는 아쉬움은 있다. 오가와의 불안요소는 시범경기인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7실점 경기가 나왔었다는 점은 불안요소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