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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10승투수 & 국대 맞대결. 저득점 접전 가능성 높다.
● 미리보는 결론
두 국가대표 선발투수 간 대결이라 일단 다득점 경기는 생각하기 어렵다. 때문에 저득점 접전을 봐야할 듯하고, 승자는 롯데가 이길 확률이 커 보인다. 불펜이 강하기 때문인데, 불펜 ERA가 롯데가 2.74로 꽤 좋은 편. 두산도 3.42로 그리 나쁘진 않지만, 롯데만큼 강한 느낌은 아니다. 불펜의 우세를 생각해 롯데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접전 가능성이 높아 핸디캡 승리는 +1.5점을 받은 두산을 봐야 할 듯하다. 이 경기 공략 1순위는 언오버로 7.5점으로 조금 기준점이 낮지만, 선발투수 레벨이 높아 언더 가능성이 꽤 있어 보인다.
● 전력 분석
◦ 롯데
전날 두산에 1-6으로 패했다. 초반에 너무 많은 실점을 한 것이 패인이었다. 1회부터 선발 이승헌이 4실점을 하면서 좋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그래도 그 뒤 나균안이 5이닝 2실점에 10탈삼진으로 괜찮은 내용을 보였는데, 타선이 좋지 못했다. 타점이 1점도 안 날 정도로 좋지 못했다. 이날 안타가 단 7개에 불과했고, 이날 득점권 찬스를 한 번 밖에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선발투수: 박세웅이 선발로 나선다. 도쿄 올림픽 대표에도 뽑혔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발 중 1명.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포크, 커브 등을 잘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10승을 거둬 통산 두 번째 10승 시즌에 성공했고, 올 시즌도 다시 한 번 롯데의 주축 선발이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 3번 나와 ERA가 0.64로 대단히 좋았고, 3일 키움전도 5.1이닝 1실점으로 그리 나쁘진 않았다.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에 나와 2승 0패 ERA 2.77로 꽤 좋았다.
◦ 두산
전날 6-1로 승리를 챙겼다. 7일 터진 타격감이 8일에도 이어졌다. 1회부터 양석환과 김재환의 연이은 적시타가 나왔고, 여기에 폭투, 희생플라이 등으로 1회에만 4점을 내는 빅 이닝을 만들어 냈다. 2회에도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3회에도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점수를 내진 못했지만, 로버트 스탁을 비롯한 투수진이 롯데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1~4번에서 안타가 7개나 나오면서 타선이 활발했고, 김재환이 타점 2개로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선발투수: 최원준이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대표에도 뽑혔고, 지난해 12승으로 2년 연속 10승 이상을 해낸 투수. 지난 시즌에는 처음으로 정규이닝 소화에도 성공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38km대로 그리 빠르진 않으나, 슬라이더를 아주 잘 던지는 투수로 구종가치가 높다. 여기에 컨트롤이 아주 잘 잡혀 있는 편으로 BB/9이 2점대 초반일 정도로 컨트롤은 좋은 투수. 3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0패 ERA 4.00으로 무난한 수준이었다.
4월9일 롯데 두산 야구 토토픽
● 3줄 요약
[일반] 롯데 승
[핸디캡 / -1.5] 두산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