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히로시마 한신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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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지난 시즌 내용은 비슷한데, 경험과 세부내용은 아키야마 우위.

● 미리보는 결론
지난 맞대결에서는 타마무라가 아주 근소하게 내용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정규시즌이란 점을 생각해야 한다. 정규시즌 한정에서는 아키야마가 더 나은 투수였고, 경험도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 때문에 선발투수 우위는 한신에 있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신 불펜이 매우 불안하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선발투수 우위가 이번에 한신에 있으므로 한신의 승리를 봐야 할 경기다. 단, 워낙 한신 불펜이 불안하고 히로시마 타선이 대단해 히로시마의 승산도 적지는 않은 편.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히로시마를 봐야 한다. 히로시마의 경기 흐름으로 간다면 이 경기는 오버가 맞는데, 이 경기에서 히로시마 타선이 제어될 가능성이 크다. 언더를 먼저 봐야 한다.

● 전력 분석
◦ 히로시마
전날 8-3 승리를 챙겼다. 6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6회 니시카와 료마의 안타를 시작으로 사카쿠라 쇼고와 아이자와 츠바사의 적시타가 터졌고, 7회에도 키쿠치 료스케와 라이언 맥브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8회에도 점수를 뽑아내면서 이날 6회 이후에는 모두 2점 이상씩 내는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였다.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7.8점으로 거의 8점에 육박할 정도로 스즈키 세이야의 공백이 아직까진 느껴지지 않고 있다.

선발투수: 타마무라 쇼고가 선발투수다.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좌완으로 지난 시즌에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승 7패를 기록한 2년차 투수. 빠른 공은 제법 위력적이나, 변화구 컨트롤이 잘 잡히지 않은 지난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노린다. 지난 9일이 최근 등판으로 당시 4이닝 무실점 호투 기록이 있다.

◦ 한신
개막 5연패 중이다. 이번에는 선발투수가 무너졌다. 이토 마사시가 6회부터 난조를 보이면서 6~7회에만 6점을 내준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불펜의 난조가 여전한데,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불펜이 실점은 있었어도 무자책이었다. 타선은 6안타 3득점에 그쳤고, 그나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와 9회 사토 테루아키의 적시타, 오야마 슌스케의 타점 등으로 점수를 뽑은 것이 전부였다.

선발투수: 아키야마 타쿠미가 선발로 나선다. 최근 5시즌 중 3번이나 10승 이상을 달성한 한신을 대표하는 투수 중 1명. 지난 시즌에도 10승 7패에 ERA가 2.71로 꽤나 내용이 좋았다. 컨트롤이 잘 잡혀 있어 WHIP가 1점대 초반일 정도. 140km대 빠른 공과 포크볼로 상대 타자들을 공략하는 유형이다. 최근 등판이 지난 9일 히로시마전에서 4이닝 1실점인데, 공교롭게도 그날 선발이 바로 타마무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