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현대모비스 원주DB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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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버크너 결장. 오브라이언트가 외국인 싸움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

● 미리보는 결론
토마스의 공백으로 인해 버크너와 오브라이언트의 외국인 싸움이 될 전망. 그렇다면 이 매치업은 오브라이언트에 무게가 실린다. 버크너가 올 시즌 평균 5.3득점에 4.2리바운드로 거의 나오지 못했던 반면 오브라이언트는 평균 15.0득점에 8.3리바운드로 사실 상 팀의 메인 외국인 선수다. 외국인 선수 차이가 크다면 경기가 많이 기울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사실. 그리고 가드진도 허웅과 박찬희의 가드진이 서명진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보다는 나아 보인다. DB의 승리를 먼저 봐야 할 경기다. DB가 +2.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따라오며, 두 팀 모두 휴식기 후 평균 실점이 70점대였기에 많은 실점을 하진 않을 듯하다. 158.5점 언더를 예상한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은 DB 3승 2패 우세. 홈팀이 모든 경기 승리
– 현대모비스의 상대 팀 턴오버가 11.6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 DB의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이 29.0%로 낮다
–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 실점이 70점대다

● 전력 분석
◦ 현대모비스
최근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서울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상대를 70점대로 묶는 짠물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선두 SK전에서는 라숀 토마스의 공백에도 불구, 서명진이 23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김선형이 빠진 SK 가드진을 압도했다. 에릭 버크너도 12득점 11리바운드로 나름 토마스의 공백을 메웠다. 상대적으로 가드진이 약하고 포워드진은 강한 경향이 있는데, 서명진과 이우석이 나름 제 몫을 해주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 DB
3연패를 당하다가 KT 상대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다. 허웅을 비롯해 박찬희, 조니 오브라이언트, 김종규 등 네 명이나 두 자리 수 득점을 해 고른 활약을 보였고, 오브라언트가 KT 외국인 선수들을 압도한 것도 승인이었다. DB도 나름 프론트코트가 장신이 많은데, 강상재와 김종규, 김철욱 등 2m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팀. 여기에 허웅과 박찬희 등 수준급 가드들이 포진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