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한국전력 삼성화재 배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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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한국전력의 일반승만 추천하는 경기다. 직전 경기에서 한국전력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고 서재덕의 공백도 어느 정도 발생했다. 삼성화재가 최근 서브 난조와 공격력 저하 등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이번 경기에서 서브가 터질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마핸승이나 언더 같은 경우는 비추천한다.

● 한국전력 (리그 5위 / 패패승승패)
연승을 3경기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대한항공전에서 상대의 범실 파티에도 불구하고 풀세트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아직 준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는 승점이지만 현재의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이번 경기도 승리를 장담하긴 어렵다.
대한항공에게 약한 다우디(R)를 박철우(R)와 번갈아 투입시키는 작전으로 공격력의 감소를 줄여보려고 했던 장병철 감독.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다. 다우디가 14득점 박철우가 12득점을 기록했으나 효율이 각각 17%와 13%로 매우 부진했다. 또한 풀세트까지 가는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의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분배와 별개로 공격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센터진이 분전했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신영석(C)이 14득점을 올렸고 조근호(C)가 77%의 성공률로 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보좌했다. 하지만 정작 본업인 블로킹에서는 두 선수가 3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블로킹 숫자 4:13의 차이를 보이며 패배했다. 최근 센터진이 살아나는 것 같았으나 반쪽짜리 경기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체크하자.
지난 경기 졸전의 패배가 팀에게 어떠한 결과를 줄지도 생각해야 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경기 상대의 범실로 무려 47득점을 획득했다. 이는 거의 2세트 점수인 50점에 육박하는 점수다. 하지만 공격 점수를 52점 밖에 획득하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기본적인 공격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경기였기에 한국전력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 결장 정보 : 서재덕(L / A급)

● 삼성화재 (리그 6위 / 승패승패패)
리그 재개 이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강력한 서브와 러셀(R)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잠시였다. 또한 재개 이후 2경기에서 모두 0:3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으며 분위기도 하향세다.
러셀에게 너무 많은 부담이 주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에서 많은 몫을 해줘야 하는 것은 맞지만 외국인 선수가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국내 자원들이 해줘야 한다. 하지만 지난 경기 러셀에게 51%의 점유율이 올라갔고 러셀은 37%의 성공률과 7%의 효율로 15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부담 때문인지 범실도 12개를 기록했다. 얼마 쉬지 않고 치르는 이 경기도 러셀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다.
신장호(L)의 경기력은 좋은 편이다. 지난 경기 러셀에 이어 14득점을 올렸고 성공률도 52%로 높았다. 황경민(L)도 5득점에 그쳤지만 성공률이 50%에 달했다. 하지만 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점유율은 26%와 10%로 높지 않았다. 황승빈(S)의 분배가 조금 더 이루어져야 하는 상태. 공격력이 좋기는 하나 리시브 효율은 두 선수 모두 10%대로 처참했다. 레프트진이 좀 더 힘을 내야 한다.
그리고 삼성화재의 승리 공식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바로 서브 이야기다. 삼성화재는 승리한 경기나 풀세트까지 간 경기에서 대부분 강력한 서브로 분위기와 점수를 가져왔다. 지난 KB전에서 삼성화재가 기록한 서브 득점은 신장호가 기록한 3득점이 전부다. 정성규(L)나 러셀의 서브 득점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재개 이후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도 러셀이 기록한 2득점이 끝이었다. 삼성화재가 살아나려면 반드시 서브를 개선해야 한다.

– 결장 정보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