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서울삼성 KCC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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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상성이 생각보다 상당히 안 좋다.

● 미리보는 결론
이상하리만큼 삼성이 KCC만 만나면 득점이 안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KCC가 이제는 풀전력이기 때문에 그럴 확률이 커진 상황이다. 삼성의 공격이 부진하기 쉽고, 반대로 KCC는 그래도 풀전력인 상황. 올 시즌 삼성전에 유독 강했던 점까지 생각하면, 경기 승자는 KCC가 되기 쉬워 보인다. 마침 이정현과 라건아가 최근 모두 경기력이 좋은 편이어서 김시래와 아이재이아 힉스와 맞대결이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두 팀이 붙을 때마다 격차가 7점차 이상이어서 -7.5점의 핸디캡 승리 역시 KCC가 가져가기 쉬울 듯하고, 두 팀 다 스케줄이 좋지 않다. 삼성은 2일부터 징검다리 네 번째 경기 일정이고, KCC는 4일 3번째 경기 스케줄이다. 시원한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기준점도 162.5점으로 높은 편이어서 언더를 예상한다.

● 히든 정보
올 시즌 맞대결 KCC 4전 전승. KCC가 모두 7점차 이상 승리
– 삼성의 KCC전 평균 득점이 68.8점으로 매우 득점이 안 됐다.
– 삼성의 팀 평균득점이 73.8점으로 리그 최하위
– KCC의 팀 평균실점이 83.9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 전력 분석
◦ 삼성
휴식기 후 3경기를 치러 2승 1패를 기록했다. 오리온과 DB를 연달아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현대모비스를 넘는 데는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한결 나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김시래도 매 경기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실책과 상대 외곽슛 폭발로 패했지만, 지금은 최하위 삼성을 생각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 KCC
현대모비스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다음날 KT 상대로는 완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전은 라건아와 이정현의 활약으로 승리했지만, 허훈과 박지원, 정성우 등 가드진의 활약에 당해내지 못한 것이 패인. 두 명의 정규시즌 MVP와, 귀화선수 라건아까지 보유했으나,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를 당했다. 송교창, 김지완, 전준범 등 부상이 너무 많았던 점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