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오클썬더 골든워리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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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핸디캡보다는 언오버 보세요.

● 미리보는 결론
분위기와 전력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 아무리 오클라호마시티가 예상을 잘 벗어나는 팀이기는 하지만, 이 경기를 이기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린이 없어도 나름 잘 돌아가는 골든스테이트인데다 오클라호마시티에 부상자가 너무 많아 제대로 힘을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골든스테이트도 잔부상자가 몇 있기는 하지만, 핵심 전력의 부상은 그린 하나여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 듯하다.
그래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일단 봐야 하며, OKC 원정이기는 해도 OKC의 현 상황과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의 -11.5점 핸디캡 가능성 역시 높다 할 수 있다. 이 경기의 관건은 언오버인데, 골든스테이트가 이전과 달리 빠른 농구와 다득점을 해내는 팀은 아니다. 오히려 수비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는 팀인데다 커리가 그린의 도움을 못 받게 되면 공격력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요즘 들어 커리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린이 없어 파괴력은 예전만 못할 확률이 높다. 더구나 루 돌트가 혹시나 나온다면 커리의 공격력은 정말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두 팀이 언더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것을 감안해 봤을 때, 213.5점의 저 낮은 기준점에도 무조건 언더를 먼저 봐야 하는 경기다.

● 히든 정보
– 골든스테이트가 리그에서 3번째, 오클라호마시티(이하 OKC)가 리그 7번째로 언더가 많다.
– 골든스테이트의 페이스가 98.9로 리그 13위와 OKC가 98.6으로 리그 16위로 둘 다 중위권.
– 오클라호마시티의 오펜시브 레이팅이 102.1로 리그 최하위다.
– 골든스테이트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103.5로 리그 1위.

● 전력 분석
오클라호마시티
한 때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새크라멘토전에서 패했다. 백-투-백 경기로 일정상 힘든 경기이기는 했지만, 또 다른 약체 새크라멘토한테 패한 점은 아쉽다.팀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탱킹 체재로 가고는 있어 승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부상자도 많은 편으로 특히 팀 내 득점 1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나올 상황이고 마이크 무스칼라, 아이재이아 로비, 루 돌트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많이 올라 있다. 그나마 유망주 조쉬 기디의 성장세에 위안을 삼는 중.

부상 결장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발목), 루 돌트(코, GTD), 마이크 무스칼라(발목), 애런 위긴스(발목)

골든스테이트
최근 8연승으로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여전히 결장 중이나, 대신 클레이 탐슨이 돌아왔다. 부진했던 스테픈 커리가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으며, 한 때 올스타 선정에서 논란이 있던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도 꾸준하다. 조던 풀,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조나단 쿠밍가, 게리 페이튼 2세 등 쏠쏠한 선수들도 많은 편. 다만 베테랑들의 잔부상이 많다는 점은 현재 마이너스다.
부상 결장자: 드레이먼드 그린(허리), 제임스 와이즈먼(무릎), 네마냐 비엘리챠(무릎), 안드레 이궈달라(엉덩이, GTD), 오토 포터 주니어(허리, G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