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6일 유타재즈 댈러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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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하프코트 중심 팀한테 강력한 센터는 큰 천적이다.

● 미리보는 결론
돈치치가 최근 워낙 대단하긴 하지만, 유타도 상당한 강팀이라 돈치치 하나로 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진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 유타도 슬로우 페이스 경기에 능한 팀이고 슬로우페이스에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 센터 포지션이 강하다. 댈러스가 센터가 강한 팀은 아니어서 고베어를 견제할 센터가 마땅치 않아 보이는데, 드와이트 파웰이나 막시 클레버는 높이가 부족하고 보반 마리야노비치는 높이는 견제가 되더라도 콘리나 미첼 쪽에서 허점이 나기가 쉽다. 때문에 센터진의 우세가 유타에 있어 유타의 승리를 예상하나, 댈러스가 최근 대패를 당한 경기가 거의 없어 유타의 7점차 이상 승리는 생각보다 어려워 보인다. 핸디캡은 +6.5점을 받은 댈러스를 봐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댈러스의 경기가 보통은 언더가 잘 나오는데, 이 경기 기준점이 216.5점으로 조금 낮다. 오버를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유타 120-116 승리
– 1차전 당시 루카 돈치치가 결장했다.
– 유타의 오펜시브 레이팅이 115.9로 리그 1위
– 댈러스의 페이스가 95.8로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
– 댈러스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107.2로 리그 5위
– 올 시즌 5할 이상 팀 상대 성적이 유타 16승 12패, 댈러스 13승 13패

● 전력 분석
◦ 유타
지난 시즌 리그 1위 팀이었으나 올 시즌은 조금 주춤하고 있는 중. 그럼에도 서부컨퍼런스 4위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최고의 백코트 중 하나인 도노반 미첼과 마이크 콘리 백코트 듀오, 올 시즌도 ‘올해의 수비수’ 수상 가능성이 큰 루디 고베어 등 멤버들도 꽤 괜찮다. 아직 트레이드로 데려온 니키 알렉산더-워커와 후안 에르난고메즈가 뛰지 않고 있지만, 이들이 합류하면 벤치도 곧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루디 게이 정도를 제외하면 큰 부상자가 없는 것도 현재 좋은 점. 아쉽다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4쿼터 12점 리드를 날리고 패했다는 점이다.

부상 결장자: 루디 게이(무릎, GTD)

◦ 댈러스
조용히 어느덧 서부컨퍼런스 5위까지 올라왔다. 루카 돈치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강력한 수비까지 뒷받침이 되면서 승수를 쌓았다. 돈치치가 최근에는 더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해 스펜서 딘위디와 다비스 베르탄스를 데려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돈치치의 원맨팀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제일런 브론슨이 잘 안 알려진 알짜인데다 딘위디까지 합류해 조금은 돈치치의 원맨팀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상 결장자: 팀 하더웨이 주니어(발), 레지 불록(엉덩이, GTD), 트레이 버크(어깨, GTD), 마퀴스 크리스(무릎, G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