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서울삼성 한국가스공사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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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조금은 나아졌어도 아직도 승리하기에는 멀어 보인다.

● 미리보는 결론
삼성이 지난번에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연패를 끊었으나, 이번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 때와 팀 상황이 아주 다르다. 당장 지난 라운드에서는 오셰푸가 있었는데다 한국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가 단 1명인 상황이었다. 반대로 이번에는 삼성이 1명이 되는데다 니콜슨이 개인 플레이에 치중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최근 활약상을 보면 니콜슨에 좀 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이 괜찮은 쪽 또한 한국가스공사다. 전현우, 이대헌의 포워드진이 최근 삼성의 포워드진보다 나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를 보는 것이 좋겠다. 핸디캡이 -10.5점으로 핸디캡이 크긴 해도 최근 삼성이 대패가 너무 많고, 지난 4라운드 맞대결과 상황이 너무 달라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160.5점으로 언오버 기준점 자체는 삼성 경기 치고는 낮지 않다. 한국가스공사도 최근 공격력이 영 못 미덥기에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1패 한국가스공사 우세
– 최근 삼성의 22경기에서 유일한 승리가 바로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였다
– 최근 5경기 두 팀의 평균 실점이 삼성 91.4점, 한국가스공사 85.2점
– 한국가스공사의 최근 5경기 평균 실책수가 9.2개

● 전력 분석
■ 현장 분석
◦ 삼성
긴 연패가 또 다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접전 자체가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지는 경기가 늘어나는 중. 탱킹이라고 하기에는 전력이 너무 약한 상태다. 그나마 토마스 로빈슨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로빈슨 복귀 하나만으로는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 상대마저 SK였다. 1옵션 다니엘 오셰푸가 여전히 결장중인 가운데 차민석, 이원석 등 1순위 지명 유망주들이 성장세가 더디다는 아쉬운 점도 있다.

◦ 한국가스공사
지난 주말 SK와 오리온에 연달아 패했다. SK와는 저조한 득점 양상으로 패했고, 오리온전은 이승현에게 34득점이나 내주면서 수비가 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덩달아 두경민이 7득점으로 부진하기까지 해 김낙현-두경민의 가드진이 영 조합이 안 맞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앤드류 니콜슨이 본인 기록만 의식한다는 지적도 있어 팀에 어려운 점이 많다. 그나마 전현우의 활약이 최근 좋다는 점이 위안거리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