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삼성 한화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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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 선발 : 데이비드 뷰캐넌 (13경기 8승 2패 ERA 2.56 / 맞대결 1경기 1승 ERA 0.00)
뷰캐넌은 지난 두산 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기록한 유일한 완봉승이 한화를 상대로 나왔을 정도로 완벽하게 한화 타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가 보장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불펜 (직전 경기 기준)
이승현(우)과 우규민이 1이닝씩 책임졌지만 1점씩 내줬다. 그러나 홍정우가 1.2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최지광, 이승현(좌), 심창민, 오승환 같은 필승조 자원들이 모두 긴 휴식을 가졌다. 불펜진들의 무실점 피칭을 기대해도 좋다.

– 타선 (직전 경기 기준)
11안타 7득점에 성공했다. 구자욱이 홈런을 터트리며 최근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박해민이 4안타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게다가 호세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역시 꾸준히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 한화 이글스
– 선발 : 윤대경 (24경기 1승 1패 4홀드 ERA 2.77 / 작년 맞대결 6경기 ERA 0.00)
윤대경은 지난 롯데 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로 전환한 이후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삼성을 상대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올 시즌 삼성 타선은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위압감이 늘었다. 올 시즌 삼성에 합류한 피렐라와 오재일을 막아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 불펜 (직전 경기 기준)
윤호솔과 강재민이 1.1이닝씩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이충호 역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이충호는 올 시즌 ERA 5.87을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투수다. 윤대경은 불펜 출신이라 긴 이닝을 던질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최근 페이스가 좋은 윤호솔과 강재민이 2이닝씩 책임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불펜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 타선 (직전 경기 기준)
3안타 3득점에 그쳤다. 라이언 힐리가 홈런을 터트린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정작 타선에서 가장 중요한 하주석과 노시환이 최근 침묵하고 있다. 정은원이 아무리 밥상을 차려도 불러들일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이미 뷰캐넌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