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세이부 소프트뱅크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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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모리와 야마카와의 부상. 세이부와 소프트뱅크의 격차가 꽤나 커 보인다.

● 미리보는 결론
현재 세이부 타선으로는 기대가 전혀 안 되는 상황이다. 3점 뽑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느껴질 만큼 타선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소프트뱅크는 그나마 나은 편. 부상자가 많기는 해도 타율 1위 나카무라 아키라와 최근 감이 좋은 마키하라 타이세이, 큰 것 한 방이 유리스벨 그라시알이 그래도 돌아가는 점이 크다. 그리고 선발투수의 경험치도 히가시하마의 우위여서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먼저 봐야 한다. 타선의 격차가 있어 소프트뱅크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으로 높은데, 미모리의 부상이 또 생겨서 소프트뱅크 타선도 부상자가 은근 있다. 소프트뱅크도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는 못할 듯해 언더를 예상한다.

● 전력 분석
◦ 세이부
전날 1-8로 패했다. 선발 센가 코다이에 7이닝동안 단 1점밖에 내지 못했고,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쳤다. 야마카와 호타카와 모리 토모야의 부상이 여전히 타격이 큰 상황. 중심타자 둘이 빠지는 바람에 타선의 힘이 대폭 빠진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초반에 힘을 내던 브라이언 오그레디 조차도 최근 부진해 팀 타선이 매우 침묵하고 있는 상태다. 8일 선발이자 에이스 타카하시 코나 마저도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경기가 나왔다.

선발투수: 스미다 치히로가 선발로 나선다. 대학 넘버원 좌완으로 꼽히며 지난해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신인 투수. 탈삼진 능력이 제법 있는 좌완이다. 140km 초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좌완. 지난달 26일 니혼햄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챙겼으나, 그 다음 2일 지바롯데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했다.

◦ 소프트뱅크
전날 8-1 승리를 챙겼다. 3회 마키하라 타이세이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4회에만 5안타 4득점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해 달아났다. 9회에 노무라 이사미의 적시타와 마키하라의 홈런포로 3점을 추가해 8-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이겼는데, 이번에도 부상자가 나온 점이 문제. 리드오프 미모리 마사키가 다리쪽 통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빠졌다. 현재 쿠리하라 료야, 야나기타 유키 등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타선에 무게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미모리 마저 빠지면 타격에 큰 영향이 있을 듯하다. 그나마 야나기마치 타츠루가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선발투수: 히가시하마 나오가 선발로 나선다. 2017년 다승왕도 해봤고, WBC 일본 대표로도 활약을 했던 투수.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슬라이더, 싱커,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다. 2018년 이후부터는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는 못한 편이다. 지난 26일 닛폰햄 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꽤 괜찮았다. 당초 2일 선발이었는데, 한 차례 거르면서 2주 만에 선발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