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애틀랜타 신시내티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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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수준급 투수전 펼쳐지면서 애틀랜타가 이기는 그림이 나오기 쉽다.

● 미리보는 결론
투수진에서 미세하게 애틀랜타의 우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다 타선이 좋은 편이고, 이번에는 선발투수들도 에이스급이 나온 경기다. 때문에 불펜에서 갈릴 확률이 높은데, 애틀랜타 불펜이 지난 시즌에도 강했던 팀인 만큼 올 시즌에도 강할 확률이 높은 팀. 올 시즌에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시내티가 지난 시즌에는 불펜이 좋은 편은 아니었고, 시범경기에서는 괜찮았으나 얼마나 업그레이드가 됐을 지는 물음표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은 하는데, 접전 가능성이 꽤 있으므로 신시내티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봐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경기는 언오버가 매력이 있다. 두 팀 다 선발투수 레벨이 높고, 신시내티는 불펜이 업그레이드가 됐다고 가정한다면 다득점 경기 확률이 낮다. 7.5점 언더를 봐야 한다.

● 전력 분석
◦ 애틀랜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다. 전반적으로 투수진과 타선이 모두 강한 팀. 지난 시즌 불펜은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수준 급이었고, 타선도 프래디 프리먼과 오스틴 라일리를 중심으로 아주 강했다. 프리먼이 다저스로 떠나면서 비중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라일리와 아지 알비스, 댄스비 스완슨, 맷 올슨 등이 버티고 있어 타선은 약하다고 보기 힘들다. 투수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강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가 선발투수다. 지난해 14승을 거둔 애틀랜타의 에이스급 투수 중 1명.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9년에 17승을 거두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에도 애틀랜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선수. 지난해 28번 선발로 나와 14승 7패에 ERA가 3.04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ERA 부문 리그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는 3이닝 무실점과 4이닝 6실점(5자책)이라는 극과 극의 성적을 기록했다.

◦ 신시내티

지난 시즌 5할 성적 이상을 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의 장점은 타선. 조이 보토가 여전히 활약하는 가운데 조나단 인디아,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이 포진한 타선이 매우 막강하다. 시범경기 OPS가 전체 3위일 정도로 타선은 강한 편. 문제는 이제 투수진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팀 ERA가 9위까지 올라와 나쁘지 않은 편으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선발투수: 타일러 마흘이 선발로 나선다. 150km 중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3구종을 사용하는 우완. 지난 시즌 33경기나 선발로 등판해 13승을 기록한 신시내티의 에이스 투수라 할 수 있다. 탈삼진 부문은 내셔널리그 9위였을 정도로 최상위권이었다. BB/9이 3.20으로 조금 높긴 하지만, 아주 용인 못할 정도로 높진 않다. 올 시즌도 신시내티의 주력 선발이 될 투수 중 하나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총 6.2이닝 2실점으로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