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원주DB LG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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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DB가 5일이나 쉬어 체력에서 앞설 확률이 높다.

● 미리보는 결론
LG가 그간 플레이오프 진출여부가 걸려 있어 체력 손실이 상당히 컸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DB는 5일을 쉬었을 정도로 체력 하나는 여유가 있는 상황. 여기에 홈의 이점도 DB가 갖고 있고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기는 DB의 승산이 더 높아 보인다. DB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으로 핸디캡이 거의 없어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오기가 쉽다. 두 팀 다 저득점이 많이 나오는 팀이기는 한데, 이번 경기에서 수비를 그렇게 강하게 하지는 않을 전망이라 다득점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 경기다. 157.5점으로 기준점도 낮아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 3승 2패 LG 우세
– DB가 5일을 쉬었고, LG는 하루 쉬고 경기를 갖는다.
– 두 팀 다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이 20%대
– DB의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76.0점으로 매우 적다.

● 전력 분석
◦ DB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지난 오리온전 2연패가 결국 6강 레이스에서 탈락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올 시즌 코로나 악재를 가장 많이 겪었고, 외국인 선수 문제도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팀이기도 하다. 다른 것보다 팀의 외곽슛 능력이 꽤 떨어져 리그에서 가장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수비는 나쁘지 않은데, 공격이 발목을 잡은 셈.

◦ LG
지난 3일 KCC전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CC가 이전과는 다르게 아주 강하게 나오면서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늘렸고, LG가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끝내 패하고 말았다. 아셈 마레이가 단 8득점에 그친데다 이재도까지 9득점밖에 못하면서 결국 지지부진한 득점 끝에 패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재도와 이관희라는 괜찮은 백코트에 아셈 마레이라는 궂은일 능하고 득점력 있는 골밑 자원이 있었지만, LG 역시 외곽슛이 약하다는 문제가 결국 발목을 잡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