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배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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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삼성화재의 플핸승 확률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2위를 확정 지은 KB는 케이타나 황택의 같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간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출전한다면 경기력이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도 러셀이나 노재욱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국내 레프트 자원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기에 대등한 싸움을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

● KB 손해보험 (리그 2위 / 승승승승패)
결국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 2:3으로 패배한 KB는 어제 대한항공이 OK에게 3:0으로 승리함에 따라 1위를 확정 지으며 정규리그 순위를 2위로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와 한국전력과의 경기가 남아 있지만 결과는 소용이 없는 상태이기에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해줄 가능성이 크다.
케이타(R)의 출전 확률을 낮게 봐야 한다. 최근 점점 공격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던 케이타는 지난 경기에서도 무려 61%의 공격점유율을 가져갔다. 당연히 케이타는 지치기 시작했으며 범실을 무려 17개나 기록했고 공격 효율도 24%까지 떨어졌다. 남은 2경기는 순위에 영향이 없는 경기. 한국전력과의 경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려 하더라도 이번 경기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크다.
후인정 감독의 전략도 몰빵배구에 특화되어 있다. KB에서 그나마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김정호(L)를 단지 리시브가 흔들린다는 이유만으로 1세트 중반에 교체시킨 뒤 원 포인트 서버로만 내보냈다. 결국 케이타가 지쳤고 한성정(L)이 8득점, 홍상혁(L)이 8득점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적어도 10점 이상을 내주는 김정호를 교체해버리는 후인정 감독의 이상한 전략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센터 라인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편이다. 만약 케이타가 나오지 않는다면 라이트로 출전할 선수를 파악해야 한다. 케이타 다음의 라이트는 한국민(R)이 대기하고 있으며 홍상혁을 라이트로 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국민은 이번 시즌 원 포인트 서버로만 나와 공격 시도를 한 적이 없고 홍상혁이 44%의 성공률을 보인 적이 있다. 케이타가 없다면 확실히 공격력은 떨어질 것이다.

– 결장 정보 : 없음

● 삼성화재 (리그 7위 / 패패패패패)
리그 막바지에 와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용병 없이 맞붙었던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0:3으로 패배하며 현재 6연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13승으로 14승인 현대캐피탈에 밀려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리그 순위와 별개로 어떻게든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러셀(R)의 출전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으나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고 고희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혔다. 억지로 출전시키거나 나무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의지의 문제라는 이야기도 했다. 출전시킬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러셀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수용(R)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정수용은 지난 경기 12득점과 효율 6%에 그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체크하자.
러셀만이 아니라 노재욱(S)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부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지난 경기는 정승현(S)이 출전했는데 3번째 세터라서 그런지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도 간간이 드러냈다. 황승빈(S)이 코로나에서 벗어났고 현재 격리도 끝났지만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미리 베팅하지 말고 반드시 경기 1시간 전에 나오는 기사와 출전 상황을 보고 베팅해야 하는 경기다.
지난 경기에서는 신장호(L)가 14득점에 61%의 성공률과 효율로 그나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경민(L)도 60%의 성공률을 보였으나 7득점에 그쳤다. 정성규(L)가 그다지 좋지 못한 활약을 보였는데 3득점을 올리면서 -25%의 효율을 보였다. 하지만 신장호와 황경민은 나쁘지 않았기에 공이 좀 더 올라간다면 득점을 더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해 보인다.

– 결장 정보 : 러셀(R / A급 / 불확실) . 노재욱(S / B급 / 불확실) , 황승빈(S / B급 /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