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서울SK 오리온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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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이승현의 부재로 제공권 장악과 SK 포워드들 견제가 너무 어려울 것.

● 미리보는 결론
이승현이 나온다 하더라도 오리온이 SK를 잡는 다는 것이 그림이 안 그려진다. 안 그래도 포워드라인이 열세인데, 혹시나 이승현이 없다면 안영준과 최준용의 SK 포워드 라인을 막기는 쉽지 않을 전망. 한호빈과 이정현의 가드진이 활약이 상당하지만, SK에는 양우섭과 오재현, 최원혁 등 수비가 좋은 가드들이 포진해 제어가 어느 정도 될 전망이다. 무난히 SK가 승리할 경기로 보이며, 한 번 빼고 10점차 이상 격차가 났으므로 -10.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무방하다. 오리온의 수비가 그리 좋지 않고 SK도 고득점에 능한 팀이다. 특히 SK의 최근 5경기 팀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5%라는 점을 고려, 163.5점 오버를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 기준점이 SK 경기 치고는 아주 높지 않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 SK 4전 전승. 1경기 빼고 모두 10점차 이상 SK 승리.
– SK의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이 45.5%
– 팀 리바운드 부문에서 SK가 리그 1위, 오리온은 최하위
– 오리온의 상대 야투성공률이 48%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 안영준의 최근 평균 득점이 24.0득점

● 전력 분석
◦ SK
최근 5경기 4승으로 분위기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빠졌음에도 불구, 안영준과 최준용, 두 경복고-연세대 선후배 포워드가 상당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를 메우고 있다. 장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줄 정도로 워니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현재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2’로 KT의 패배와 SK의 승리가 동시에 나온다면 이날 정규시즌 1위 확정도 가능하다.

◦ 오리온
최근 2연패에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이승현의 종아리 부상, 이대성의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결장이 주말 경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KT전은 참패했고,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는 3점차로 아쉽게 졌다. 한호빈과 이정현, 두 가드들의 활약이 괜찮았으나 KT전에서는 남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이대헌을 막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이승현은 이 경기에서도 결장 가능성이 꽤 있고, 이대성은 조금은 이 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컨디션이 안 좋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