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포틀랜드트레일블레이저스 올랜도매직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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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리그 꼴찌팀을 홈에서 못 이기면 진짜 노답이다.

● 미리보는 결론
포틀랜드는 이 경기 마저 못 잡으면 더 긴 연패에 빠질 확률이 생긴다. 뉴욕을 제외하면 만만한 상대가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스케줄이 나빠 연패를 끊으려면 이 경기에서 끊어야 한다. 맥컬럼이 올 시즌 폼이 이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이름값이 있는데다 사이먼스의 활약은 아주 주목할 만 하다. 올랜도 선수들이 경험이 적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우선은 포틀랜드의 승리를 생각하는 것이 맞다. 핸디캡 기준점이 -3.5점으로 작은 편이어서 핸디캡도 포틀랜드가 가져간다고 봐야 하며, 포틀랜드가 최근 하위권 팀들과도 다득점 경기를 하지 않았던 경우가 종종 나왔다. 심지어 최근 4경기 중 3경기는 양 팀 총득점이 200점을 못 넘겼을 정도다. 올랜도도 공격이 좋다고 보기 힘들어 포틀랜드와 올랜도, 두 팀이 수비가 나쁘다 하더라도 이 경기는 언더를 먼저 고려해야한다. 마침 기준점도 224.5점으로 높게 나왔다.

● 히든 정보
– 포틀랜드의 홈 성적이 14승 15패로 5할 부근
– 포틀랜드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114.1로 리그 두 번째로 나쁘다.
– 포틀랜드가 올 시즌 핸디캡 승률이 38.9%로 리그 세 번째로 안 좋다.
– 올랜도의 넷 레이팅이 -8.4로 리그 세 번째로 안 좋다.

● 전력 분석
포틀랜드
최근 5연패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팀의 심장인 데미언 릴라드는 부상에 허덕이고 있고, 2옵션 C.J. 맥컬럼도 이전 시즌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앤퍼니 사이먼스가 많이 성장해 팀의 핵심 옵션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노먼 파웰과 로버트 코빙턴을 트레이드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고 있으나 트레이드를 잘못 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상 결장자: 데미언 릴라드(복부), 나시어 리틀(어깨), 래리 낸스(무릎), 코디 젤러(무릎)

올랜도
현재 리그 최하위 승률 팀. 2연패 중이나 상대가 리그 3위 멤피스, 최근 연승 중인 보스턴이어서 일정 상 나쁘기도 했다. 댈러스를 홈에서 잡기도 하는 등 나름 이변을 일으킨 적도 있다. 당분간 리빌딩 모드여서 유망주들의 성장에 힘을 싣는 중. 올 시즌 신인 제일런 석스와 프란츠 와그너, 2년차 콜 앤써니가 경험치를 쌓으며 커가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만하다.
부상 결장자: 조나단 아이작(무릎),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발목), 마켈 펄츠(무릎), R.J. 햄튼(무릎), 이투완 무어(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