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1일 서울SK나이츠 전주KCC이지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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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 나이츠
지난 KT 전에서 65-89 패배를 당했다. 닉 미네라스가 21득점, 자밀 워니와 안영준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저조했다.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경기 내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여전히 높이 싸움에서 엄청난 열세에 몰리고 있고, 포워드 라인이 전혀 경쟁력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 특유의 스틸에 이은 속공 전술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 역시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에 몰릴 것이 유력하다.

◎ 전주 KCC 이지스
지난 삼성 전에서 88-83 승리를 거뒀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2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에 성공했고, 라건아, 정창영, 송교창 유현준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디펜스가 되지 않으며 경기 흐름을 내줬지만 4쿼터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수비가 안정되니 속공으로 원활하게 이어졌다. 게다가 국가대표 경기 기간 동안 라건아의 공백을 메워 줄 디제이 존슨까지 영입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