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야쿠르트 히로시마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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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사이 스니드가 히로시마 기관총 타선을 버티기 어려울 것.

● 미리보는 결론
사이 스니드가 히로시마의 저 기관총 타선을 버텨낼지가 의문이다. 히로시마 타선이 장타는 없어도 안타는 매우 잘 치는 타선이라 버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히로시마 선발투수진이 탄탄하다는 점, 그것도 이번 선발 투수가 다승왕 쿠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경기 승자는 히로시마가 되기가 쉬워 보인다. 선발투수 차이가 큰 편이라 -1.5점 핸디캡 승리도 히로시마가 가져갈 수 있을 듯하다. 7.5점의 언오버 기준점이 나와 기준점이 조금 높은데, 쿠리가 2실점 정도는 생각해야 되는 투수고, 사이 스니드는 실점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투수. 오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경기다.

● 전력 분석
◦ 야쿠르트
지난 요미우리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해 지난 주는 3승 3패로 나쁘지 않았다. 요미우리와의 시리즈에서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경기는 적은데, 투수진이 매우 잘해줬다. 특히 선발 3명이 전원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카하시 게이지는 완투승을 했을 정도. 실제 지난주 선발투수의 퀄리티스타트는 승리로 바로 연결됐다. 타선이 주니치 시리즈에서는 괜찮았으나, 요미우리 시리즈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도밍고 산타나가 다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전력 누수가 있다.

선발투수: 사이 스니드가 선발로 나설 예정. 공이 꽤 빠른 투수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0km에 이를 정도. 최고 155km 이상 나오는 직구를 갖고 있고, 커터 구사율이 30% 전후일 정도로 커터를 즐겨 던지는 투수다. 지난 시즌부터 야쿠르트에서 뛰었고, 13경기 나와 ERA 3.54에 6승 2패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K/9으로 9.04로 아주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지난 5일 주니치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 히로시마
한신과의 시리즈를 2승 1무로 마쳐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성적은 4승 1무 1패. 꽤 좋은 성적이었고, 지난 3연전에서 1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장타는 없는데 타율이 아주 좋고 득점권 타율이 0.336이라는 아주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팀. 여기에서 선발투수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86.7%라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 : 쿠리 아렌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13승으로 한신의 아오야기 코요와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 다승왕에 오른 투수. ERA가 3.81로 다소 높았지만, 지난 시즌 선발 한 축을 꾸준히 담당하면서 다승왕의 영예를 누렸다. 맞춰 잡는 유형이라 피안타율이 다소 높은 편. 개막 이후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 요미우리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