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두산 삼성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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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다득점 가능성을 보고 들어가야 되고, 타격감은 삼성이 낫다.

● 미리보는 결론
주축 선수둘의 코로나 감염이 되면서 전력이 마이너스가 된 것 치고는 삼성의 분위기가 꽤나 좋은 편. 특히 중심타자 싸움에서 두산에 압승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좋다. 이 경기 역시 타선에서 삼성의 우위일 가능성이 꽤 높은 편이어서 삼성의 승리를 봐도 좋을 경기로 판단된다. 삼성이 +1.5점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오며, 9.5점의 언오버 기준점으로 언오버 기준점이 높기는 한데 선발투수들이 불안한 편이어서 다득점 경기가 충분히 나올 확률이 높다. 오버를 예상한다.

● 전력 분석
◦ 두산
전날 삼성에 1-7로 패했다. 타선이 또 침묵하면서 안타가 단 5개밖에 안 될 정도로 좋지 못했다. 그나마 9회에 1점을 안 냈으면 영봉패를 당할 뻔했을 정도. 지난 경기가 중심타선의 침묵이 있었다면, 이번 경기는 하위타선의 침묵이 결정적이었다. 7~9번 타선에서 9타수 무안타가 나온 것이 너무 뼈아팠다. 5회 두 개의 실책도 뼈아픈 대목. 두 개의 실책과 폭투까지 나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고, 7회에는 불펜이 무너져 4실점으로 상대에게 빅 이닝을 주기도 했다.

선발투수: 박신지가 선발투수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완으로 2018년에 주로 모습을 나타냈던 선수. 지난해는 상무 복무로 쉬었고, 올 시즌 복귀해 1군에 합류했다.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피치 유형의 우완으로 구속 대비 컨트롤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내용 자체는 괜찮았다.

◦ 삼성
전날 7-1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5회 상대 두 개의 실책, 폭투를 틈타 2득점에 성공했고, 7회에는 오선진과 호세 피렐라, 강민호의 적시타가 이어 나오면서 대거 4득점에 성공해 빅 이닝을 만들며 6-0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이재현의 적시타로 7-0으로 달아나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10안타 7득점으로 나름 타선이 활발했고, 선발 양창섭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1294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허윤동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에는 1경기밖에 나오지 않았고, 2020년에는 자주 기회를 받았던 선수. 지난해에는 2군에서 주로 있었던 선수다. 14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하는 좌완으로 거의 투피치에 가까운 투수. 선발요원으로 꼽히는 백정현과 장필준이 모두 코로나에 감염됨에 따라 기회가 찾아오게 됐다. 올해 시범경기 출전 기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