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6일 소프트뱅크 니혼햄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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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필승조를 앞으로 뺀 이상 뒷문이 불안할 수 있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에서는 히가시하마가 이름값에서 앞서나, 최근 내용이 영 좋지 않았다. 호리도 수준급 투수이기는 한데, 이렇게 되면 니혼햄 뒷문이 불안한 상황. 아무래도 지난 경기와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니혼햄 불펜을 공략하고 승리하는 그림이 나올 확률이 생각보다 높아 보이는 경기로 판단된다. 니혼햄 타선이 강하지는 않아 히가시하마가 야쿠르트전처럼 크게 무너지는 그림은 안 그려지기에 실점이 적을 가능성이 크고, 접전으로 간 다음 니혼햄 불펜을 두들기는 양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기 승리는 소프트뱅크가 할 것으로 보이는데, 접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핸디캡 승리는 +1.5점을 받은 니혼햄을 봐도 좋아 보인다. 니혼햄이 나름 실점을 줄이려는 투수 운용이기에 이 경기서 다득점 경기는 어렵다 판단된다. 6.5점 언더를 예상한다.

● 전력 분석
◦ 소프트뱅크
전날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니혼햄의 오프너 전략과 뒤에 나오는 선발진들의 투입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결국 8회 프래디 갈비스가 니혼햄 마무리 스기우라 토시히로를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고 승리까지 따냈다. 갈비스는 이날 교체로 나와 안타와 만루홈런까지 쳐내면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투수: 히가시하마 나오가 선발로 나선다. 2017년 다승왕도 해봤고, WBC 일본 대표로도 활약을 했던 투수.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고, 슬라이더, 싱커,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다. 2018년 이후부터는 풀타임 로테이션 소화는 못한 편이다. 시범경기 최근 2경기에서 좋지 않았는데, 야쿠르트전 3이닝 9실점, 히로시마전 4.2인이 3실점으로 꽤 부진했다.

◦ 니혼햄
전날 아쉽게 1-4로 패했다. 마무리 스기우라가 큰 것 한 방에 무너진 점이 아쉬웠던 경기. 4회 이시이 카즈나리의 솔로포가 나왔고, 이후 니혼햄이 카토 타카유키, 이토 히로미 등 선발진을 투입하면서 소프트뱅크 타선을 막아냈지만, 정작 믿었던 스기우라가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줬다. 신죠 츠요시 빅보스의 서프라이즈 작전이 거의 성공하는 듯했으나, 마지막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또 한 번 빅보스의 서프라이즈 카드가 나왔다. 전날 홀드를 기록한 호리 미즈키가 선발로 나선다.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으로 지난 시즌 39홀드로 홀드왕에 오른 수준급 좌완이다. 전날에도 투구를 해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서 홀드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선발로 나오게 됐다.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