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라쿠텐 지바롯데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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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오기노 타카시의 부재가 크게 다가올 것

● 미리보는 결론
오기노의 공백과 라쿠텐의 시범경기 기세를 생각하면 라쿠테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 선발투수도 이시카와보다는 노리모토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노리모토는 지난 시즌 11승을 하면서 완전히 부활한데 비해 이시카와는 전반기 난타당한 선례가 있어서 조금은 불안한 것이 사실. 무엇보다 오기노의 공백으로 인해 노리모토를 흔들 카드가 사라진 점이 커 보인다. 라쿠텐이 좀 더 완전한 타선으로 나오기에 해외 기준 -1.5점 핸디캡 승리도 가능해 보이고, 두 팀 선발투수의 레벨이 높고 오기노의 공백까지 고려해 해외기준 6.5점 언더를 예상한다.

● 전력 분석
◦ 라쿠텐
시범경기 1위팀. 시범경기에서 무려 85%의 승률을 자랑하며 11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며 마무리했다. 투수진이 특히나 강한 편으로 마쓰이 유키라는 확실한 마무리에 쑹지하오, 사카이 토모히토, 안라쿠 토모히로의 불펜진이 꽤 강하다 할 수 있다. 타선도 아사무라 히데토라는 확실한 중심타자가 있고, 올해에는 니시카와 하루키가 보강되면서 테이블세터진이 강화됐다.

선발투수: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선발로 나선다. 탈삼진왕만 5번을 차지한 라쿠텐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선수. 다나카 마사히로 이후 라쿠텐을 대표하는 투수라 할 수 있다.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포크볼로 무지막지한 탈삼진을 잡아내는 선수이며, 지난 시즌에도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이어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랐다.

◦ 지바롯데
시범경기에서 5승 9패로 마무리했다. 국내 선수들이 잘 버텨줬던 라쿠텐과는 달리 타선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편. 브랜든 레어드와 레오니스 마틴의 합류가 늦은 덕에 제대로 돌아가질 않았고, 지난해 퍼시픽리그 최다안타 1위 오기노 타카시는 끝내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대신 시범경기 타율 1위의 타카베 아키토가 테이블세터를 맡을 예정. 다만, 오기노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가 이 경기 선발투수다.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라쿠텐에 노리모토가 있다면 2010년대 지바롯데를 대표하는 투수는 이시카와다. 3년 연속 10승을 하기도 했는데, 문제는 2017년 이후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지난 시즌 후반기에 좋았다는 점에서 2017년보다 낫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