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오리온스 KT소닉붐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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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이승현이 없으면 KT 포워드라인 막기 힘들다.

● 미리보는 결론
이승현이 이번 주 내내 나오지 못할 예정이어서 포워드라인 싸움에서 굉장히 어려울 전망. 그나마 LG가 포워드라인이 강하지 않은 팀이라 싸움이 됐지만, 이번에는 양홍석과 김영환, 박준영, 김현민 등 포워드라인이 풍부한 KT를 만난다. 제공권 싸움이 약한 오리온이 KT의 포워드라인을 상대로는 승리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포워드 라인 우세를 바탕으로 KT가 승리를 할 것으로 보이며, -5.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갈 전망이다. KT의 흐름이라면 다득점 경기가 되기 쉽다. 실제로 오리온과의 최근 3경기에서 160점을 모두 넘기도 했다. 160.5점으로 기준점이 높지는 않아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은 4승 1패 KT 우세
– 맞대결 모든 경기가 8점차 이상 승부가 났다
– 최근 3번 맞대결에서 모두 총점 160점을 돌파했다
– 오리온의 팀 리바운드가 35.4개로 리그 최하위
– KT의 상대 필드골 성공률이 43.2%로 리그 두 번째로 낮다

● 전력 분석
◦ 오리온
직전 LG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5일만에 경기를 갖는다. 주축 포워드 이승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박진철이 9득점 4리바운드로 자리를 어느 정도 메웠고, 팀의 간판 이대성과 신인 가드 이정현이 나란히 18득점씩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국내 스윙맨 및 백코트들의 득점력이 꽤 좋은 편. 아쉽다면, 포워드라인이 이전만 못하다. 과거 이승현,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허일영 등 즐비했던 국내 프론트코트 라인에 비하면 굉장히 허약한 편.

◦ KT
원주 원정을 패하고 고양으로 향한다. 외국인 싸움에서 완패가 나온 것이 문제였다. 캐디 라렌과 마이크 마이어스가 합쳐서 10점밖에 올리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고, 상대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8득점 8리바운드를 올린 점과는 매우 대조적이었다. 그나마 허훈이 17득점, 하윤기가 12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의 이런 부진은 너무 뼈아팠다. 그래도 허훈과 박지원, 정성우의 가드진이 매우 뛰어나고, 김영환과 양홍석, 박준영 등 국내 포워드 선수층도 두터운 편이라 전력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