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KT KIA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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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 선발 :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14경기 6승 5패 ERA 2.46 / 맞대결 2경기 1승 ERA 4.09)
데스파이네는 지난 NC 전에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 시즌 유난히 KIA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물론 매 경기 퀄리티 스타트 정도는 보장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불펜 (직전 경기 기준)
주권과 김재윤이 1이닝씩 책임졌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초반 엄청나게 불안했던 주권이 어느덧 ERA 2.88을 기록하며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필승조들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 타선 (직전 경기 기준)
9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부진하던 박경수가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반등 포인트를 마련했다. 게다가 배정대, 강백호, 김민혁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황재균 역시 3할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던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 KIA 타이거즈
– 선발 : 이의리 (11경기 3승 2패 ERA 4.04 / 맞대결 전적 없음)
이의리는 지난 SSG 전에서 5.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기복이 너무 심한 모습이다. 지난 삼성전 이후 로테이션을 한 번 걸렀을 때,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번 경기는 고작 5일 휴식을 취했을 뿐이다.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 불펜 (직전 경기 기준)
이승재가 2.1이닝 무실점, 홍상삼, 박진태, 장현식이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지만 박준표가 1.1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게다가 이승재, 홍상삼, 박진태, 장현식 모두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아니다. 이승재, 홍상삼, 장현식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일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불펜진이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 타선 (직전 경기 기준)
7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김태진이 3안타, 최정용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3할 타자의 위엄을 뽐내고 있지만 정작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되는 이정훈, 황대인, 프레스턴 터커가 계속해서 침묵하고 있다. 아무리 테이블 세터진이 밥상을 차려도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가 없다. 또다시 무득점에 그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