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야쿠르트 주니치 야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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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상승세를 탈 흐름이 우천으로 끊어졌다.

● 미리보는 결론
야쿠르트가 이틀을 쉰 덕에 분위기가 좀 가라앉을 듯하다. 전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올릴 만도 한데, 하필 분위기가 끊어져버린 상황이 돼버렸다. 반대로 주니치는 승리 분위기가 그대로 올라올 확률이 높고, 이 경기 분위기를 잡을 확률도 제법 있어 보인다.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하며, 주니치가 +1.5점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으로 조금 낮으나, 주니치 경기가 유독 언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경기는 언더를 봐야 한다.

● 전력 분석
◦ 야쿠르트
지난 DeNA와의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쳤다. 첫 경기에서는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가 무너지며 패배했고, 두 번째 경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우승팀 치고는 행보가 썩 좋지 못한데, 중심타자들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나마 지난 2일 경기에서 야마데 테츠토가 홈런포를, 무라카미가 끝내기 안타를 쳐 조금은 살아날 상황이 생겼다. 도밍고 산타나나 호세 오수나 같은 외국인(일본기준) 타자들의 활약도 조금은 주춤했으나, 오수나가 멀티히트로 살아났다.

선발투수: 사이 스니드가 선발로 나설 예정. 공이 꽤 빠른 투수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0km에 이를 정도. 최고 155km 이상 나오는 직구를 갖고 있고, 커터 구사율이 30% 전후일 정도로 커터를 즐겨 던지는 투수다. 지난 시즌부터 야쿠르트에서 뛰었고, 13경기 나와 ERA 3.54에 6승 2패를 기록했다. 놀라운 부분은 K/9으로 9.04로 아주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경기 전 등판이 지난 21일 세이부전으로 당시 3이닝 4실점으로 좋진 않았다.

◦ 주니치
히로시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첫 날은 오노 유다이의 호투와 8회 빅 이닝이 승인이었고, 두 번째 날은 상대 마무리 쿠리바야시 료지를 상대로 2점을 뽑아 끝내기로 승리, 3일 경기는 에이스 야나기 유야의 1안타 완봉이었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경기는 없으나, 투수진의 활약이 워낙 좋았던 덕에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카츠노 아키요시가 선발로 나선다. 2019년에 1군에 데뷔한 투수로 올해 4년차가 된다. 150km 초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강속구 유형의 투수다. 지난 시즌 17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6패 ERA 3.74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 피안타율이 0.263으로 살짝 높기는 하나, BB/9이 3.05로 컨트롤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투수다. 26일 요미우리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이 없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