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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난타전 가능성을 보고 들어가야 한다. 류현진이 요즘은 불안한 것이 맞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의 직전경기 내용이 정 반대다. 류현진은 매우 부진했고, 블랙번은 호투했었다. 이번에도 블랙번이 호투할 지는 의문. 탬파베이보다 토론토 타선에 더 강한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 상대적으로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텍사스보다는 할 만한 오클랜드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내용이 조금 나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 차이로 인해 이 경기는 토론토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갈 수도 있을 듯하다.
● 전력 분석
◦ 토론토
전날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투수진 6명이 단 1점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타선은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2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 2루타, 6회 잭 콜린스의 적시타, 7회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점수를 내며 오클랜드를 꺾었다. 득점권 찬스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친 점은 아쉬운 대목인데, 투수진의 활약으로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올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를 갖는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캐나다 입국이 늦어졌고, 한화에서 훈련을 하다가 어렵게 팀에 합류했다. 구종이 상당히 다양한 편으로 140km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비롯해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편이다. 슬라이더는 조금 비율이 낮은 편. 시범경기에서는 1경기에 나와 디트로이트전에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14승을 올리긴 했어도 후반기에 좋지 않았었는데, 올해 다시 반등을 노린다. 지난 텍사스전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꽤나 내용이 안 좋았는데,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 오클랜드
지난 경기에서 1-4로 패해 연승이 마무리됐다. 타선이 6안타에 그쳤고, 득점권 찬스가 단 5번밖에 없었을 정도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케빈 스미스 외에는 멀티히트 타자가 없었고, 채드 핀더의 6회 적시타가 아니었으면 영봉패를 당할 뻔했을 정도로 타선이 부진했다. 그나마 토론토 타선을 4점으로 막은 것은 투수력만 놓고 보면 괜찮은 부분이었다.
선발투수: 블랙번이 선발투수다. 나름 매 시즌 선발로 한 번씩은 등판하는 투수. 지난 시즌에도 9번이나 선발로 등판했었다. 직구 평균 구속이 91마일, 146km대로 최고 구속은 150km 전후 정도. 여기에 슬라이더를 즐겨 던지는 유형이다. BB/9이 지난 시즌 2점대로 제구가 안 되는 투수는 아니지만, 피안타율이 0.319로 어마어마하게 높아 거의 난타를 당한 수준이었다.
● 3줄 요약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토론토 승
[언더오버 /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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