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서울삼성 KGC인삼공사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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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미리보는 결론
김시래와 변준형이라는 뛰어난 포인트가드들이 있는 두 팀인데, 승부는 프론트코트에서 나기가 쉬워 보인다. 오세근을 삼성이 견제하기 쉽지 않을 전망. 이원석과 차민석 등이 피지컬과 노련함에서 오세근을 당해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삼성이 빠른 페이스의 농구에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이는 상황. KGC인삼공사가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많은 실점을 하면서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하며, 최근 빠른 농구가 나올 때 삼성이 대패하는 경기가 많아 KGC인삼공사의 해외 기준 -5.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두 팀 다 뛰어난 포인트가드들이 있어 득점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경기다. 163.5점의 해외 기준점에서는 오버를 먼저 봐야 한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 3승 1패 KGC인삼공사 우세. 5점차 이내 승부는 1번
–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총점 180점을 넘기는 다득점 경기였다.
– 삼성이 평균득점이 73.9점으로 리그 최하위
– 삼성의 평균 실점이 83.7점으로 KCC 다음으로 많다.
– KGC인삼공사가 경기 당 11개의 3점슛을 넣어 리그에서 가장 많이 넣는 팀.

● 전력 분석
◦ 삼성
현대모비스와 KCC를 만나 연달아 패했다. 두 경기 모두 다득점을 해주며 패한 것이 문제였다. 최근 2경기 평균 실점이 90점을 넘길 정도로 실점이 많은 편. 휴식기 후 2연승을 했던 경기들과는 달리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외국인 선수들이 복귀를 했고, 김시래가 절정의 컨디션으로 팀을 이끌고는 있음에도 팀 승리와 인연이 없는 경기들이 늘고 있는 중. 그 와중에 1순위 신인들인 차민석과 이원석의 경험치가 쌓이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는 2년차 박민우가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망주들의 성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 KGC인삼공사
지난 주말 오리온전 승리 이후 6일만에 경기를 갖는다. 6일 한국가스공사전이 가스공사 팀 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연기가 되면서 비교적 긴 휴식기를 가졌다. 오리온전에서는 전성현과 오세근이 나란히 20득점을 넣었고, 오리온을 단 39.6%의 야투성공률로 묶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변준형이라는 뛰어난 가드를 앞세워 매우 빠른 템포를 지향하고, 3점슛 시도가 많은 팀. 전성현, 변준형, 문성곤 등이 3점슛 시도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