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서울SK 현대모비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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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김선형의 부재로 SK의 득점력이 식어버렸다.

● 미리보는 결론
SK가 최근 겪은 팀들보다 전력이 위인 현대모비스라는 점에서, 이번에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과감하게 생각해도 좋을 경기다. 당장 SK보다 한 경기를 덜 했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현대모비스가 덜한 상황. SK의 장점인 포워드라인이 현대모비스도 크게 밀리지 않는데다 가드진의 우위를 SK가 가져가질 못한다는 큰 문제가 있다. 외국인 선수 조차 SK가 우위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면, 현대모비스의 역배당 승리에 충분히 도전해도 나쁘지 않은 경기로 판단된다.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SK의 최근 득점력이 식은데다 현대모비스는 저득점 로우페이스를 지향하는 팀이다. 언더를 무조건 먼저 봐야 한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맞대결 SK 4승 1패 우세
– 잠실에서는 모두 SK가 8점차 이상으로 승리했다.
– 상대 최저 야투성공률 리그 1~2위 팀의 만남이다.
– SK가 휴식기 이후 가진 경기에서 80점 이상 득점이 없었다.
– 휴식기 이후 현대모비스가 SK보다 한 경기를 덜 했다

● 전력 분석
◦ SK
휴식기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완패를 당했으나, 이후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여전히 질주 중에 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이 약화됐음에도 불구, 최준용과 안영준, 두 경복고-연세대 직속 선-후배 포워드가 활약하면서 LG와 DB를 연파했다. 김선형의 이탈로 가드진에 이탈이 생겨 전력의 약화는 있지만, 포워드진이 아직 경기력이 좋고 두텁기도 해 수비력만큼은 유지가 되는 상황이다.

◦ 현대모비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라건아와 이정현 수비에 실패해 경기를 내줬지만, 다음날 삼성전에서 승리해 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리그 3위로 나름 괜찮은 행보를 하고 있다. 최진수와 장재석, 함지훈 등 국내 프론트코트라인이 여전히 두텁고, 서명진과 이우석, 김국찬 등 백코트 진의 활약도 나쁘지 않은 수준. 외국인 선수 쪽이 다소 약하다는 아쉽지만, 그럼에도 유재학 감독 특유의 수비 중심의 컬러가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