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 마이애미히트 샌안토니오스퍼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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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한 팀은 그냥 이기고 이동, 한 팀은 2차 연장전을 하고 이동, 체력 차이 분명 있다.

● 미리보는 결론
두 팀 다 승리를 거두고 온 경기이긴 한데, 체력을 더 쏟아 부은 쪽이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가 무려 2차 연장전을 한 후에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는 더 큰 것이 사실. 마이애미가 체력소모도 적고, 홈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승자는 마이애미가 되기가 쉽다. 마이애미가 올 시즌 핸디캡 승률이 좋고 핸디캡도 -7.5점으로 전력 대비 아주 크진 않아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224.5점으로 살짝 높긴 하나 두 팀 다 체력 저하로 인해 수비가 이전만 못하기 쉽다. 마이애미의 경우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서 무려 89%의 오버 확률을 보였기에 오버를 먼저 봐야 한다.

● 히든 정보
– 올 시즌 첫 맞대결 마이애미 112-95 승리
– 1차전에서 디욘테 머레이가 결장
– 마이애미가 백-투-백 2번째 경기에서 오버 확률이 89%
– 마이애미의 핸디캡 승률이 57.6%로 리그 6위.
– 마이애미의 오펜시브 레이팅이 111.9로 리그 8위
– 샌안토니오의 팀 야투 성공률이 46.7%로 리그 5위
– 샌안토니오의 팀 페이스가 100.3으로 리그 4위

● 전력 분석
◦ 마이애미
전날 뉴욕 원정에서 15점차 완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온다. R.J. 바렛에게 46점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54점으로 묶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타일러 히로가 모처럼 돌아와 25득점을 해내며 벤치에서 힘을 보탰고, 지미 버틀러가 23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수 밸런스가 모두 좋고, 벤치에서 대기 중인 히로가 ‘올해의 식스맨’상 유력 후보로 꼽힐 만큼 밸런스가 좋은 팀. 버틀러가 이전 대비 활약이 아쉽기는 하지만, 팀의 견고함과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용병술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부상 결장자: 드웨인 데드먼(허리), 빅터 올라디포(무릎), 마키프 모리스(목)

◦ 샌안토니오
워싱턴 원정에서 2차 연장전을 펼치고 마이애미로 향한다. 말 그대로 서로 150점씩 주고받는 혈전을 펼친 끝에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팀의 두 핵심, 디욘테 머레이가 31득점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켈든 존슨은 32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최다 득점을 올렸다. 팀 성적이 그리 좋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공격력이 화끈하고 그렉 포포비치라는 명장이 감독으로 있어 아직도 무시하기 힘든 팀이다.

부상 결장자: 잭 콜린스(휴식), 조쉬 리처드슨(어깨), 로미오 랭포드(사타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