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피닉스선즈 LA클리퍼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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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압도적인 리그 1위 팀이 백-투-백 일정 팀을 만난다. 답은 뻔하다.

● 미리보는 결론
전날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을 클리퍼스가 피닉스 원정을 잡을 리가 없을 듯하다. 피닉스 자체가 워낙 상승세가 엄청나고 스타파워에서도 피닉스가 앞서기까지 한다. 클리퍼스가 역전의 명수이기는 하지만, 피닉스의 견고함이라면 이야기가 아예 달라질 듯. 무난히 피닉스가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피닉스가 접전이 많은 팀이기는 하지만 클리퍼스가 전날 골든스테이트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접전이 나오기 힘든 경기다. -12.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괜찮다. 221.5점으로 언오버 기준점이 살짝 높은데, 피닉스의 화력이 생각보다 괜찮고 클리퍼스도 생각 이상의 다득점을 할 수 있는 팀. 가비지 타임까지 고려해야 해서 오버를 예상한다.

● 히든 정보
– 피닉스의 올 시즌 홈경기 핸디캡 승률이 51.7%
– 피닉스의 올 시즌 홈경기 오버 확률이 58.6%로 리그 7위.
– 클리퍼스의 백-투-백 핸디캡 승률이 33.3%에 불과하다
– 최근 클리퍼스 7경기 중 6경기에서 오버가 나왔다.

● 전력 분석
◦ 피닉스
기세의 끝을 모르겠다 할 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5연승 중으로 최근 18경기에서 단 1패만을 당했을 정도. 조기에 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을 것 같을 만큼 경기력이 대단하다.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의 백코트가 현 NBA 최고의 백코트라 할 수 있을만큼 대단하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부상에서 돌아와 골밑을 지키고 있다. 미칼 브릿지스가 고효율 3&D로서 맹활약하고 있고, 지난 준우승 전력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대목. 현재 우승후보 1순위 팀이라 봐도 무방하다.

부상 결장자: 다리오 샤리치(무릎), 랜드리 샤멧(발목), 카메론 페인(손목), 프랭크 카민스키(무릎)

◦ LA 클리퍼스
전날 리그 2위 골든스테이트를 꺾고 이 경기에 나선다. 차포는 물론이고 말 한 마리까지도 부상으로 잃었을 정도로 누수가 심각한데, 그럼에도 승수를 따내는 것이 놀라울 따름. 레지 잭슨이 팀 공격을 기대 이상으로 이끌고 있고, 터런 루 감독의 임기응변도 뛰어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비 조직력도 생각 이상으로 좋은 팀. 로버트 코빙턴의 영입으로 수비가 더 강해질 전망이다.

부상 결장자: 폴 조지(팔꿈치), 카와이 레너드(무릎), 노먼 파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