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일본 캐나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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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피지컬에 고전하겠지만 결국 경험치의 힘을 보게 될 것이다.

● 미리보는 결론
일본의 재기발랄함과 캐나다의 피지컬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데, 경기 승자는 일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선수들이 나이라 필즈를 제외하면 경험이 풍부한 가드들이 많지 않아 일본의 노련함에 휘둘리기 쉽다. 일본이 홈이라는 고려하면 더 그렇다. 피지컬에서 캐나다가 앞서기는 하지만, 일본도 도카사키 라무나 오코예 모니카 등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이에 대응이 어느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
경기는 노련함을 내세운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나, 핸디캡 승리는 캐나다를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캐나다의 피지컬 우위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그렇다. 마침 핸디캡도 +6.5점으로 적당히 주어진 편이기에 캐나다의 핸디캡 승리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언오버는 양 팀 다 첫 경기인 만큼 수비적으로 준비를 잘 할 가능성이 높다. 143.5점보다는 적게 나와 언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전력 분석
◦ 일본
현재 FIBA랭킹 8위의 팀. 이번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의 홈팀이기도 하다. 일본팀의 기존 특징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농구가 아닌 기본기와 개인기량으로 승부를 보는 팀. 그래서 가드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미야자키 사오리, 야마모토 마이 등 가드들은 지난 아시안컵을 우승으로 이끈 가드들이다. 여기에 도카사키 라무라는 수준급 골밑 자원까지 등장했고, 부상을 극복하고 이번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코예 모니카 같은 혼혈 선수들도 합류해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 캐나다
현재 FIBA랭킹 4위의 강팀. 여자농구계의 전통 강호다. 이번 대표팀은 평균 26세로 비교적 젊은 편으로 대학교 소속의 선수도 두 명이나 있을 정도로 젊다. 낯익은 이름들도 보인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에서 뛴 나탈리 어천와, 삼성생명에서 뛴 카일라 알렉산더 등 WKBL 출신들도 보인다. 가드들의 신장이 모두 170cm 중후반일 정도로 피지컬이 좋은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