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서울삼성 모비스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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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용병이 약한 농구의 한계는 분명하다

● 미리보는 결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쉽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여부가 이번 경기에도 확실치 않다. 때문에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모비스를 이기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현대모비스가 3연승으로 맞대결서 다시 재미를 보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핸디캡이 -10.5점으로 현대모비스한테는 크게 주어졌으나, 외국인 선수 출전 이슈가 큰 삼성이기에 2명이 다 나오지 않는 한 현대모비스가 대승을 할 확률이 높다. 핸디캡 승리도 같이 볼 필요가 있다. 언오버가 155.5점이라는 낮은 기준점이 주어졌는데, 현대모비스의 흐름과 삼성의 외국인 선수 출전 이슈를 고려, 언더를 봐야 한다.

● 히든 정보
– 최근 맞대결서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거뒀다.
– 현대모비스의 원정 성적이 11승 7패로 리그 3위 승률이다.
– 삼성의 경기 평균 득점이 72.5점으로 올 시즌 압도적 최하위다.
– 현대모비스의 상대 3점슛 성공률이 28.1%로 리그 유일한 20%대 팀.

● 전력 분석
삼성
11연패를 당했다가 다시 5연패 중이다. 한국가스공사 상대로 승리를 챙긴 후 DB, 현대모비스, 오리온 등을 만나 모두 패했다. 그나마 오리온만 6점차 이내 승부였지 나머지는 모두 대패했을 정도. 김시래라는 좋은 가드를 보유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건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토마스 로빈슨은 가슴 통증, 다니엘 오셰푸는 허리 부상을 입은 상태다.

현대모비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둘 정도로 분위기는 나쁘지 않으나, 지난 DB전에서 외국인 싸움에서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패해 아쉬웠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우석이 좋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 에릭 버크너가 7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이우석이 가드진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함지훈, 장재석, 최진수 등 국내 베테랑 포워드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라숀 토마스가 득점 6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