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9일 필라델피아 피닉선즈 농구 스포츠분석 고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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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 S급 저격수 둘을 피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 미리보는 결론
스케줄은 필라델피아가 좋으나 현역 최고의 필라델피아 킬러 두 명이 피닉스에 있다는 것이 영 걸린다. 크리스 폴은 필라델피아 상대로 거의 10년 가까이 경기를 진 적이 없다시피 하고, 부커는 마이클 조던 이후 유일한 필라델피아 상대 7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마침 필라델피아는 팀 내 최고의 수비수 마티스 타이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고, 혹시나 나오지 못한다면, 폴과 부커 백코트의 활약은 계속될 가능성이 커진다. 피닉스가 엠비드 제어에 실패할 가능성도 물론 있지만, 그보다는 피닉스 백코트가 워낙 필라델피아에 강했던 선수들이라는 점이 더 걸린다. 그래서 전날 접전이 있었음에도 피닉스의 승리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피닉스가+ 배당이므로 피닉스 승리 시 피닉스의 핸디캡 승리가 같이 올 것으로 보이며, 피닉스가 수비가 좋은 팀인데다 필라델피아는 페이스가 느리고 다득점이 많이 나오는 팀은 아니다. 217.5점보다는 적은 득점이 나올 듯해언더를 우선 봐야 한다.

● 히든 정보
– 필라델피아의 페이스가 96.1로 리그 28위, 세 번째로 느리다.
– 필라델피아의 올 시즌 홈 성적이 14승 11패로 원정보다 안 좋다.
– 피닉스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105.1로 리그 2위.
– 크리스 폴이 최근 16번의 필라델피아전에서 15번 승리했다.

● 전력 분석
필라델피아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워싱턴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댈러스 원정도 역전패를 당했으나, 시카고 원정에서 조엘 엠비드의 대활약으로 연패를 끊었다. 올 시즌 득점 1위이자 MVP 후보 엠비드의 존재와 함께 유망주 타이리스 맥시가 경험치를 쑥쑥 먹는 중. 스타플레이어인 벤 시몬스가 팀과의 불화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나, 엠비드와 활약과 동시에 맥시의 성장세로 동부컨퍼런스 1위를 노려보고 있다.

부상 결장자: 마티스 타이불(어깨, GTD), 셰이크 밀튼(허리), 벤 시몬스(개인사유)

피닉스
리그 1위 팀으로 전날 시카고와의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에 나선다. 대승 분위기였던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35분을 넘긴 선수들이 꽤 생겼다. 데빈 부커는 무려 38분을 뛰었을 정도. 어쨌든 경기를 잡아낸 최근 15경기에서 단 1패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9연승을 했음에도 피닉스를 못 잡아낸게 피닉스 조차 무서운 행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부상 결장자: 다리오 샤리치(무릎), 카메론 페인(손목), 압델 네이더(무릎), 프랭크 카민스키(무릎), 랜드리 샤멧(발목)